<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세대 관절염치료제 유럽 임상 2상성공
입력2008-12-17 16:50:46
수정
2008.12.17 16:50:46
크리스탈지노믹스'CG100649'…심장질환 부작용 없어 수요 클듯
바이오 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 관절염 치료제 ‘CG100649’의 유럽 임상 2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유럽 임상 2상 시험은 독일, 우크라이나, 헝가리에 있는 25개 병원에서 총 2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시험에서 CG100649는 위약을 투여한 환자군에 비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관절의 강직성 및 신체적 기능 이상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약효를 보였다. 특히 현재 시판중인 관절염 치료제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인 위장관계와 심장질환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세계적으로 관절염은 약 2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비만 증가 등으로 환자수가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 등 1세대 약물은 위장 관련 부작용이 심하고 2세대 약물은 고혈압 및 심장 마비 등 심장질환 부작용이 있어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시판되면 3세대 관절염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을 통해 이후 임상을 진행하고 상품화에 나설 방침이며 유럽ㆍ미국 시장에서는 내년 1ㆍ4분기 중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센싱 아웃(기술 수출)할 계획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