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내년초 베이커리 브랜드를 내세우면서 파리바게뜨(SPC그룹)와 뚜레주르(CJ푸드빌)에 정면도전한다.
이로써 카페베네는 커피전문점(카페베네), 이탈리안 레스토랑(블랙스미스), 드럭스토어(디셈버24)에 이어 4번째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베이커리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지역별 베이커리 명장들을 모아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두 브랜드에 ‘500m 거리제한’ 등의 모범거래기준을 적용하면서 이 틈새를 겨냥한 후발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면서 “미국 스타벅스가 최근 베이커리 업체 ‘배이브레드’를 인수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판도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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