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액세서리 '데코리' · 남성머플러 '파시미나'등 개성 살리는 소품 판매 불티
| 신발액세서리 브랜드 '데코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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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에지(edge)아이템'들이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LG패션 마에스트로의 파시미나(왼쪽), 프라다의 주얼스톤(위), 페라가모의 참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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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아이템으로 '화룡점정'… 올가을엔 나도 패셔니스타
신발액세서리 '데코리'·맥(mac), 블랙 립스틱등 개성 살리는 소품 판매 불티
김지영기자 abc@sed.co.kr
신발액세서리 브랜드 '데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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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에지(edge)아이템'들이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LG패션 마에스트로의 파시미나(왼쪽), 프라다의 주얼스톤(위), 페라가모의 참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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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녀(남과 다른 나만의 차별화된 패션스타일을 원하는 여성 소비자)'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목걸이나 귀걸이 외에 가방이나 신발의 액세서리 혹은 검정립스틱, 남성 정장 '파시미나' 등이 인기 액세서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제품은 일명 '에지(edge)아이템'이라 불리며 살짝 포인트를 줘 자신만의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하려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과거 신발, 가방, 시계가 패션의 완성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들 액세서리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라가모'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가방, 팔찌, 열쇠고리, 핸드폰 줄에 달 수 있는 액세서리로 구성된 '참(CHARM)' 컬렉션(총9종ㆍ15만~25만원)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매력이라는 의미를 지닌 단어 뜻대로 기본 패션 스타일인 옷이나 가방 등에 액세서리를 더해 매력을 더해주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나온 팔찌용 액세서리 '참'은 과거 팔찌에 고정돼 붙어있었던 것에서 분리가 가능해 팔찌 외에 다른 데에도 부착이 가능하다.
페라가모 관계자는 "과거에도 '참' 제품이 나오긴 했지만 구색용에 불과한 게 사실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정식 컬렉션으로 출시됐다"며 " '참'은 가방과 달리 흔하지 않고 포인트 하나만으로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어 최근 더욱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색조화장품 '맥(mac)'은 립스틱 색으로 파격적인 '블랙 립스틱'을 10월 초 내놓는다. 빨강 계열이 대세인 립스틱에서 블랙은 메이컵 아티스트들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색.
프라다는 굵은 스타일의 목걸이와 귀걸이 '주얼스톤(90만원대)'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자 공급물량 확대에 나섰다. 이들 제품은 프라다 특유의 나일론 소재에 볼트와 너트, 크리스탈 등을 믹스해 만든 것. 지난해 초에 처음 선보였는데 최근 인기드라마 '스타일'에서 김혜수씨가 착용하면서 '에지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프라다는 가을 시즌에 맞춰 주얼스톤으로 장식한 니트와 카디건도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이 지난 8월 말에 론칭한 신발액세서리 브랜드 '데코리'도 인기다. 데코리는 신발전문 액세서리브랜드로 토시처럼 플랫슈즈를 긴부츠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카리스마'(19만8,000원), 리본으로 꾸미는 '이노센스'(6만8,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하루 평균 200만~250만원 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백화점측 얘기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최상급 캐시미어를 소재로 목에 머플러처럼 두르는 '파시미나'(8만9,000원)를 새로 내놓았다. LG패션 관계자는 "최근 '초식남' 등이 늘면서 지루할 수 있는 남성 수트에 여성적인 파시미나로 연출해 세련된 감각을 살렸다"고 말했다
크리스챤디올이 가을 시즌에 맞춰 첫 선을 보인 '레인부츠(60만원대)'는 벌써 매진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레이, 빨강, 네이비 세 가지 색상의 이 부츠는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다는 이점이 부각돼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남성 클래식 정장 '스테파노리치' '키톤' 등에서 선보인 남성 정장용 양말전용 서스펜더(멜빵)도 에지아이템 중 하나. 양말 윗 부분을 허리띠를 차듯 멜빵으로 둘러 남성 바지 정장 밑단 사이와 양말 사이로 보이는 허연 속살이 비추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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