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가 올해 1·4분기에도 이익 고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S&T모티브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한 3,05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4% 늘어난 2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자동차 및 방산 매출의 비수기임에도 S&T모티브의 매출 성장이 뚜렷할 전망”이라며 “연간 1,100억원 규모의 GM변속기용 오일펌프 등 신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이어 “원화 약세 전환으로 수익성이 회복되는 가운데 고마진 방산 부문의 신규 수출이 발생하고 오일펌프, 모터 등 고부가가치 아이템의 매출 비중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직수출 비중이 40% 수준이기 때문에 원화 약세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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