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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모니터 中시장 70% 석권

국산모니터 中시장 70% 석권中 인터넷 인구급증 산업성장 PC수요 늘어 한국산 모니터가 올들어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하면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현대전자 등 국내업체들은 중국공장에서 생산한 모니터를 올해 230만대 가량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 97만대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난 것이며 연간 330만대로 추정되는 올해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7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이다. 이처럼 한국산 모니터 판매가 올들어 증가한 이유는 중국 내 인터넷 인구가 급증한데다 정보기술(IT)산업의 성장으로 PC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3만대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나 올들어 상반기에만 50만대를 판매해 연간 판매목표 70만대를 최근 10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장점유율 30%대로 지난해에 이어 중국 모니터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약 14만대를 팔았으나 올들어 주문이 폭주, 상반기에만 25만대를 판매했으며 올 판매목표를 60만대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LG전자는 특히 완전평면「플래트론」을 중심으로 고급 모니터시장을 집중 공략, 올해 16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 생산을 시작해 40만대를 판매한 현대전자도 올 상반기에만 25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 올해 연간 판매량을 70만대로 늘려잡아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모니터시장에서 「한류(韓流)」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며 『중국에 먼저 진출해 모니터시장을 선점한 필립스·소니 등을 제치고 부동의 1위를 굳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최근 중국 신식사업부(정보통신부에 해당) 주관의 품질관리 경진대회 및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상과 1위를 차지한 것을 계기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 15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한국의 인기스타 안재욱과도 모니터부문 파트너십을 체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7/30 20:4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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