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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만식 지방이식 코성형술' 96%가 "만족"
입력2004-09-22 16:41:11
수정
2004.09.22 16:41:11
■ '아름다운 나라…' 김진영원장팀 103명 조사
인체의 불필요한 지방으로 코를 높이는 ‘콜만식 지방이식 코성형술’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치료결과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피부과 김진영ㆍ정유석ㆍ손호찬 원장팀은 “2002년 4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자가지방을 이용해 코를 높이는 성형술을 받은 103명을 대상으로 치료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1%(99명)가 수술결과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결과를 부문별로 보면 ‘매우 만족한다’ 78.7%(81명), ‘만족한다’ 18.4%(19명), ‘약간 미흡하지만 불만은 없다’ 2.9%(3명) 등으로 수술결과에 불만족을 표시한 환자는 없었다.
또 추가시술을 대비, 채취한 지방을 특수냉장고에 1년 동안 보관한 후 분석한 결과 세포조직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김진영 정유석 손호찬 원장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오는 10월 1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2004 세계지방흡입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콜만식 지방이식 코성형이란 자신의 몸에서 빼낸 지방을 코에 주사하는 방법. 엉덩이나 복부에 2~3㎜ 정도 구멍을 내 특수하게 고안된 주사기로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 순수 지방만을 콜만 캐뉼라가 부착된 주사기로 주입한다.
지방세포 채취 시에는 특수 캐뉼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캐뉼라보다 세포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원심분리로 불순물을 제거함으로써 기존 지방이식술보다 생착률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 채취한 지방은 근육층 피하층 등에 골고루 주입한다. 때문에 시간이 지나더라도 지방 손실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김진영 원장은 “콜만식 수술법은 기존 보형물 삽입술에 비해 붓기가 적고 수술한 흔적이 거의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술 직후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리콘삽입술의 경우 실패하면 실리콘을 다시 빼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이 치료법은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체내에서 육아종을 형성하거나 이물질 반응을 일으킬 위험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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