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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이대근 출연작 한자리에
입력2003-07-03 00:00:00
수정
2003.07.03 00:00:00
한영일 기자
건장한 체격에서 뿜어나오는 남성적인 외모로 1986년 출연한 `변강쇠`로 일약 스타덤에 앉은 배우 이대근씨. 연기생활 35년동안 연극, TV, 영화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여러가지로 각인시키고 있는 배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이대근 초대전`을 한국영상자료원 시사실에서 연다. 상영시간은 오후 2시 1회다.
그의 데뷔작은 1968년 최무룡 감독의 `제3지대`. 이후 지금까지 2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국립극단 단원이면서 극단 성좌, 그리고 민예 창립단원이기도 했던 그는 60년대 초 `노틀담의 고추`에서의 신 들린 연기로 정통 연극배우로서도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80년 정진우감독의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로 대종상 주연상을 받았다.
이번초대전에서 다시 상영될 작품은 `제3부두 고슴도치`(감독 이혁수), `만나때까지`(조문진),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정진우), `연산군`(이혁수), `석양의 10번가`(강대진)등이다. (02)521-3147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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