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이 모태 기업인 ‘상미당’을 새 브랜드로 선보인다.
삼립식품은 25일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은 자연주의 빵 브랜드 ‘상미당’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상미당(賞美堂)은 SPC그룹의 창업자인 고 허창성 명예회장이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열었다 3년 뒤 서울 을지로4가에도 점포를 냈던 삼립식품의 모태가 된 제빵점이다.
회사측은 인공첨가물이 만들어지지 않았던 그 시절 먹었던 순수한 빵의 정통을 이어받으면서 ‘원재료부터 건강한 빵’이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상미당 브랜드를 되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미당은 67년 전통의 삼립식품이 건강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려는 창립이념과 기술력 등이 어우러진 웰빙 브랜드”라며 “기존 빵과는 원재료부터 생산방법까지 차별화시킨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제품으로 ‘알밤맞은 단팥 호빵’, ‘인도 치킨커리 호빵’, ‘언양식 소불고기 호빵’ 등 호빵 3종이 나왔다. 가격은 3,000~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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