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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여성기업] 청아공원
입력2003-03-27 00:00:00
수정
2003.03.27 00:00:00
권홍우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유로 청아고원(대표 김영복ㆍwww.chungahpark.co.kr)은 국내 대표적인 납골당으로 꼽히고 있다. 김 사장은 여성으로서는 독특하게 납골당 사업을 운영,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자유로 청아공원은 사랑관, 행복관, 기독교 전용관의 총 3개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탈리아 대리석 등 고급 석재를 사용해 내부를 꾸며 놓았다.
1개관마다 42개의 안치실을 마련해 놓았으며, 카페트 역시 호텔로비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제품으로 채택해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고인의 명예를 기리고자 하는 뜻에서 나난간 등에도 훈장 모양의 장식을 달아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자유로 청아공원만의 독특한 서비스는 유가족들의 신청에 따라 제작, 제공하는 `고인 추모영상 CD`. 특히 이를 이용한 `영상제례`는 고인의 영상을 보며 차례 및 제례를 지내도록 해 제례 문화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고인의 살아 생전의 동영상을 보듯 대화하며 제례를 지내는 문화의 시작이라는 생각에서 영상제례를 생각해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500여 고인의 유가족들이 써둔 글 모음집 `흔적`을 발간한 것도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김 사장의 마음이 반영된 일이다. 148여쪽의 책 속에는 유가족들이 일상 속에서 고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280여편의 글이 촘촘히 담겨 있다.
또한 자유로 청아공원 의전 행사는 장례식에 의전행사도 도입해 고인을 기리며 애도하는 장례문화 선도에 앞서나가고 있다. 또한 안치한 유가족의 모습을 전문 사진사가 촬영, 캘린더로 제작해 유가족에게 제공하는 안치 캘린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031)916- 6700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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