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증시 강세에 힘입어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14.98포인트(0.94%)오른 1,615.58로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가를 돌파하고, 중국 증시도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7억원, 85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908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 화학, 종이ㆍ목재, 의약품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ㆍ전자, 전기가스, 은행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70% 하락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0.82%), 한국전력(-0.12%), SK텔레콤(-0.47%), 하이닉스(-1.79%) 등이 내렸으며 신한지주(1.26%), 현대차(0.15%), SK(1.3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코스닥지수는 9.27포인트(1.32%)오른 710.67로 마감했다. 기관은 8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6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2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1억원 순매도했다. 건설, 운송장비, 금속, 출판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종이ㆍ목재, 섬유ㆍ의류 등 일부업종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NHN(0.56%), LG텔레콤(2.13%), 아시아나항공(0.50%),하나투어(3.33%) 등이 오른 반면 하나로텔레콤(-0.43%), 메가스터디(-1.22%), CJ홈쇼핑(-1.14%) 등은 하락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 6월물은 1.65포인트 오른 208.1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계약, 66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799계약을 순매도했다.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7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5만5,789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계약 정도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10만6,891계약으로 681계약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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