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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장세 대형주로 대응하라"

ITㆍ자동차 업종 등 추천


북한 리스크에 유럽 재정위기 심화, 중국 긴축 우려 등 국내외 악재가 겹쳐 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정보기술(IT), 자동차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대형주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다수 증권사들은 국내 증시가 국내외 리스크에 의해 당분간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앞으로 강도 높은 대북 정책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고 오는 28일 미국과 훈련도 잡혀있기 때문에 북한 리스크가 증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도 “과거 북한리스크가 해소되는 과정에서 불안한 증시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일랜드 재정위기 ▦중국 긴축 가능성 ▦미국 헤지펀드 조사 등이 증시에 변동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대우증권은 “증시가 강하게 오르거나 내리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횡보장세 속에 업종별 순환매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변동성 장세 투자전략으로 대형주 투자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중소형주보다는 대형 우량주를 매매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다수 증권사들이 추천업종으로 ITㆍ자동차를 꼽았으며 항공과 화학주가 유망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ITㆍ자동차ㆍ항공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주에 제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연말 수익률 관리를 원한다면 섣부른 투자보다는 뉴스를 잘 확인하며 신중히 투자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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