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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법관 58명 인사단행
입력2004-02-04 00:00:00
수정
2004.02.04 00:00:00
최수문 기자
대법원은 서울고등법원장에 김동건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발령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8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장에 이근웅 대전고법원장
▲대전고법원장에 정호영 대전지법원장
▲부산고법원장에 김재진 청주지법원장이 각각 발령됐다.
또 서울중앙지법원장에 강병섭 부산지법원장이 임명되는 등 18개 지법원장이 바뀌었다. 춘천지법원장에는 이영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돼 사법 사상 첫 여성법원장이 탄생했다.
특히 법관 단일호봉제 실시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인사에서는 최병학 수원지법원장이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복귀, 재판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등 법원장과 고법부장의 첫 순환 보직이 이뤄졌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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