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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오만 부카유전 개발참여

◎지분 50% 금호유화·효성물산과 함께 매입키로LG상사(대표 이수호)가 금호석유화학, 효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 오만 북부 해상에 위치한 부카유전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LG상사는 19일 미국 트랜드월드사의 자회사인 BEL사가 보유중인 부카유전 지분 50%를 금호석유화학·효성물산과 공동으로 4천4백5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LG가 60%, 금호와 효성이 각각 20%씩을 부담하고 생산원유 전량은 LG정유에 공급할 계획이다. LG가 참여하는 부카 유전은 매장량 1천4백만배럴규모의 해상유전으로 지난 9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현재 하루에 4천9백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LG는 이번 부카유전 지분참여로 안정적인 원유물량확보를 통한 매출증대와 수익기반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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