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IT 전시회 ‘월드IT쇼 2013’에서 첨단 제품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LG전자는 900㎡의 대규모 전시장 입구에 지난달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 TV 4대와 평면 올레드 TV 3대를 나란히 전시하는 등 고화질 TV를 앞세웠습니다.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구글 TV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864㎡의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멀티미디어 기술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은 85인치 UHD TV과 장관상을 받은 ‘갤럭시 S4’ 등 간판 제품들을 전시했습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55인치 커브드(곡면) 올레드 TV도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 SK네트웍스, 中에 페트병 재활용 원료 공장 설립
SK네트웍스가 중국의 신재생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쓰촨성 네이강시의 시난재생자원산업단지에 폐 페트병을 세척 가공해 재생 페트 원료를 만드는 쓰촨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시난단지를 관리하는 쓰촨중재생과 50대 50으로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연 2만톤 규모의 플레이크 생산공장을 운영하게 됩니다. 생산공장은 2014년까지 연산 6만 톤으로 증설될 예정입니다. 한편 중국은 연 630만 톤 규모인 세계 플레이크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한화금융네트워크, 일곱번째 ‘경제도서관’ 설립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의 모임인 한화금융네트워크가 경기도 연천군 소재 백의초등학교에 일곱 번째 ‘경제도서관’을 설립했습니다.
한화금융네트워크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을 못 받는 지역에 경제도서관을 설립해 저소득층 재학생과 해당 지역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경제도서관에는 경제분야 도서 및 정보기술(IT) 시설이 지원됩니다.
# SKT ‘누+ㅌ’ 앱, 누적 다운로드 300만 돌파
SK텔레콤은 디지털 놀이공간을 표방하는 애플리케이션 ‘누+ㅌ’의 누적 다운로드가 3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15일 출시한 이 앱은 출시 1주일 만에 1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도 하루 평균 7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앱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게임으로 데이터를 만들어 쓰는 ‘데이터 만들기’ 기능과 10~20대에 특화된 서비스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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