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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폰 ‘프라다 3.0’을 14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공개했다. 프라다 3.0은 LG전자와 프라다가 1년여에 걸쳐 개발한 전략 스마트폰이다. 제품 뒷면에 프라다의 독자 디자인인 ‘사피아노’ 문양을 적용하고 본체의 버튼을 줄여 단순미에 중점을 뒀다. 스마트폰 메뉴를 흑백으로 구성해 최대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고 LG전자가 개발한 ‘플로팅 매스’ 기술을 적용해 실제 두께(8.5mm)보다 얇아 보이도록 설계했다. 프라다 3.0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와 4.3인치 광시야갹(IPS) 액정화면을 장착했으며 800만화소 카메라, 1,540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내년 1월 중에 프라다 3.0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프라다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폰 거치대와 블루수트 헤드셋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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