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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국민후보 인터넷 추천제’ 도입
입력2004-01-08 00:00:00
수정
2004.01.08 00:00:00
임동석 기자
한나라당이 17대 총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국민후보 인터넷 추천제` 도입을 검토해 주목된다.
이 제도는 당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 국민들로부터 총선 후보로 적합한 인사를 추천받아 공천심사 과정에서 반영하도록 하는 것이다. 고흥길 제1사무부총장은 8일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국민후보 인터넷 추천제 도입을 준비중”이라며 “당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후보자를 추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 제도를 도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감안해 구체적인 추천방식 등을 놓고 최종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나라당이 지난 3일부터 후보자 공천 접수를 시작한 이후 7일까지 모두 65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나라당은 11일까지 공천신청을 받은 뒤 2차 공모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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