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0포인트(0.09%) 오른 1,927.68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역시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오전 중에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코스피를 동반 매수하며 반등에 성공한 뒤 오름세를 유지하며 장을 끝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2억원, 92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닷새 만에 1,997억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2,43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2.42%)과 은행(2.24%)의 상승폭이 컸고 섬유ㆍ의복(1.32%), 의약품(1.19%), 의료정밀(0.92%) 등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운송장비(-0.78%), 서비스(-0.67%), 전기가스(-0.57%) 철강ㆍ금속(-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신한지주가 3.11% 오른 것을 비롯해 KB금융(1.69%), LG화학(1.68%), 현대중공업(0.81%)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1.45%), 현대차(-1.39%), 기아차(-0.71%) 등은 내렸다. 락앤락이 해외 부문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3.22% 상승했고 일진전기는 브라질 고속철도 한국 사업단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83% 올랐다.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502종목이 올랐고 302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3억1,661만주, 거래대금은 5조6,106억원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