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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말련서 총 1억불 공사 수주/삼성건설

◎방콕 고가도로·쌍둥이사옥 건설 등삼성물산 건설부문(사장 김헌출)이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1억달러 규모의 토목과 건축공사 2건을 잇따라 따냈다. 삼성건설은 27일 태국 정부가 발주한 5천2백만달러짜리 고가도로 공사를 현지의 토목전문 시공업체인 CEC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밝혔다. 방콕 시내 톤부리 지역에서 3.65㎞의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오는 99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또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보험사인 AIA사가 발주한 쌍둥이사옥 건설공사 가운데 5천만달러 규모의 1개동 공사를 따냈다. 기존 13층짜리 본사 건물과 주차장을 헐고 30층 오피스빌딩을 새로 짓는 공사로 오는 99년 3월 준공된다.<성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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