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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3대 키워드 '업로드-네트워크-감성'

상공회의소 보고서

‘신세대의 키워드인 업로드(Upload), 네트워크, 감성(感性)을 공략하라.’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한국인 라이프스타일 특성과 기업의 대응전략’이란 보고서에서 신세대 라이프스타일의 3대 키워드를 제시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신세대 라이프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으로 ‘업로드’ 문화를 꼽았다. 상명하복, 가부장적 사고 등 구세대가 가지고 있는 다운로드 문화와 달리 신세대는 인터넷 게시판의 리플달기, 월드컵 응원과 같은 능동적인 업로드 문화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복순 대한상의 유통물류팀장은 “인터넷에 대한 참여는 자칫 사소한 잘못이 기업의 경영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놀 수 있는 멍석을 깔아주고 과실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세대가 가지는 두번째 키워드는 ‘네트워크’. 신세대가 구세대보다 단순지식이나 노하우(Know-how)는 다소 떨어질지 모르나 네트워크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는 구세대보다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임 팀장은 “기업이 이런 특징을 활용해 적절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만 있다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번째 키워드는 ‘감성’. 신세대는 이성적인 정보비교를 통해 최적의 가치를 찾기보다는 자기만의 감성이 담긴 유명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제품속에 신세대가 공감하고 지향하는 감성을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팀장은 “신세대와 구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차이는 상대적인 것으로 신세대에서 출발해 구세대로 점차 확산돼 가고 있는 중”이라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불황 극복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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