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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원로들 연구 부정행위 근절 권고문 발표
입력2007-04-26 16:53:00
수정
2007.04.26 16:53:00
이재용 기자
학계 원로들로 구성된 연구윤리확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길 학술원 원장)는 26일 논문 표절 등 연구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권고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날 ‘연구윤리 확립을 위한 권고문’을 통해 “연구 부정행위는 국가의 위신과 장래까지 훼손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대학과 학회 등 학계는 학문 분야별로 국제수준의 연구윤리지침을 마련하되 연구 부정행위의 정의와 유형, 부정행위 처리절차 및 제재 등 세부적인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특히 대학은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일반 연구자에 이르기까지 연구윤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연구윤리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대학과 학회가 참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연구윤리 자료실’을 다음달 초 구축하고 박사학위 취득과정 매뉴얼을 제작해 오는 9월께 대학에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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