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의 주력소주 참이슬 후레쉬는 차별화된 깔끔한 맛으로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으며 소주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알코올 도수를 19.8도에서 19.5도로 낮춘 참이슬 후레쉬는 기존 국내 소주제품에 사용되는 첨가물인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과감히 없애고 대신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사용했다. 또 지리산 및 남해안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3년생 대나무를 1,000도에서 구워 만든 숯으로 정제해 천연 알칼리 소주의 특성을 고루 갖췄다. 이 같은 웰빙 성분으로 맛은 더욱 깨끗하고 깔끔해졌다. 결정과당은 과일에 주로 존재하는 천연식품 소재다. 단맛이 길게 가지 않아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내며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성분 및 기능이 동일한 설탕이나 액상과당과는 달리, 결정과당은 감미도는 높고 혈당지수가 낮아 비만과 당뇨예방에 도움이 되는 웰빙식품 소재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새롭게 시장에 나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참이슬 후레쉬는 기존 대나무 숯 정제공법 보다 효과가 훨씬 뛰어난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정을 도입해 목 넘김을 부드럽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 활성숯은 수증기 처리 및 자연냉각 기법을 기반으로 일련의 활성화 과정을 거친 숯이다. 미세한 구멍의 크기가 확대돼 정제효과가 기존 숯에 비해 약 7배 뛰어나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같이 기존 특유의 깨끗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저도화 요구를 가장 잘 반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표디자인도 새롭게 바꿔 라벨에 친근하고 소탈한 느낌의 12가지 카툰과 참이슬 삼행시 형태의 카피를 넣었다. 이는 술자리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재미와 친근감을 주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리뉴얼한 참이슬 후레쉬의 부드러운 맛과 신선한 디자인은 여성 소비자들을 끌어 모아 수요층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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