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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중부내륙화물기지 `연기군 동면' 유력
입력1999-03-11 00:00:00
수정
1999.03.11 00:00:00
중부권 화물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건설하게될 중부권 내륙화물기지(ICD)가 충남 연기군 동면 명학리 일대에 건설될 전망이다.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교통개발연구원에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 후보지선정을 위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 제1안 충남 연기군 동면 명학리 일원 제2안 충남 연기군 동면 응암리 제3안 충북 청원군 부용면 갈산리 등 3개의 후보지역 가운데 제1안인 명학리지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건교부는 이에앞서 지난 95년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지역 선정과정에서 충남과 충북의 유치경쟁이 과열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충남 조치원에 내륙 컨테이너기지, 충북 청원에 복합화물터미널을 분리 건설키로 결정했으나 지난해 9월 감사원으로부터 이를 시정토록 통보를 받은바 있다.
건교부는 이에따라 이날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중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건설 지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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