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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銀 매각 예보 손으로 넘어가

자체 정상화를 추진해오던 토마토2저축은행도 예금보험공사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에 따라 매각 작업도 예보가 진행한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토마토2의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 기간이 11월2일로 끝남에 따라 예보가 토마토2의 경영권을 넘겨 받게 됐다. 당국은 부실로 영업 정지된 저축은행에 경영관리인을 파견해 경영권을 빼앗지만 45일간의 자체 정상화 기간을 준다. 토마토저축은행이 지난 9월18일 영업정지를 당한 만큼 11월2일까지는 자회사를 포함해 보유 자산을 매각해 부실에서 벗어나면 영업재개가 가능하다. 특히 토마토2는 부실 문제로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았던 곳이라 지금까지 기존 경영진이 계속 운영을 해왔다. 대주주인 토마토 측은 토마토2의 매각을 추진했다. 이 때문에 예보에서 9월에 영업정지를 당한 제일ㆍ토마토 등 부실 저축은행 매각 공고를 낼 때도 토마토2는 빠졌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토마토2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하지만 토마토의 경영정상화 기간이 끝나면서 토마토2는 예보가 매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2와 비슷한 경우여서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던 제일2는 금융 당국이 이달 중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일2도 예보가 매각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저축은행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제일2는 당초 부실이 아닌 유동성 문제로 영업정지를 신청해 당국이 11월2일 전까지는 마음대로 매각할 수 없었다. 그러나 당국이 자산재실사 결과 자본잠식으로 드러나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어서 제일2의 매각 작업도 예보 손에 넘어가게 됐다. 저축은행 업계의 관계자는 "모회사의 경영정상화 기간이 끝나면서 토마토2와 제일2의 매각 작업도 예보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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