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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유증 신주발행가 17만8,500원
입력2007-09-21 19:25:58
수정
2007.09.21 19:25:58
SK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17만8,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SK에너지 주주들은 오는 10월4일부터 23일로 예정된 공개매수에서 SK에너지 1주당 SK 주식 0.76주를 받게 됐다.
SK그룹은 21일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지분율 요건 충족 차원에서 실시하는 SK에너지 주식에 대한 공개 매수에서 SK㈜의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이 17만8,50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SK에너지의 공개매수가격이 주당 13만6,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SK에너지 주주들은 주당 0.76주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당초 1,400만주로 예정된 SK에너지에 대한 공개매수는 최태원 회장과 SK C&C가 보유한 1,100만주에 그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날 SK에너지 주가(15만1,000원)가 공개매수가격(13만6,000원)보다 높기 때문에 대주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주들로서는 공개 매수에 응할 이유가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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