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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가능성으로 반등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으로 인해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81센트, 1.4%가 오른 배럴 당 58.4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에 비해 81센트(1.4%)가 오른 배럴 당 58.9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유가의 하락세를 이끌었던 안정적인 수급 기대가 OPEC의 감산 가능성으로 인해 위협받으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앞서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스 석유장관은 "미국과 일본 등이 비축량을 늘리고 있으며 이는 대단히 위험하다"면서 " 현재 하루 100만배럴의 공급초과 상태"라고 지적, OPEC의 감산 필요성을 지적했다. 시장 관계자는 OPEC의 감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아직까지 약세 기조가 해소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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