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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얇은 멀티비전 LCD패널 개발

LG디스플레이는 2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37인치 LCD 패널을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가 4mm에 불과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경계선이 얇아 자연스러운 화면 구현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무한 확장할 수 있는 구동 컨셉이 적용돼 ‘퍼블릭 디스플레이’ 용도로 적합하다. ‘퍼블릭 디스플레이’란 공개된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대형 화면이나 설치 장소의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패널을 조합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면서 올해 106억달러에서 2013년 152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새로 개발한 패널은 오는 10~12일 일본 치바현에서 열리는 ‘FPD(Flat Panel Display) International 2010’에서 3 x3 형식의 9장을 연결한 111인치 멀티비전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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