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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분야 취업비자로 입국여성 10명중 9명 유흥업
입력2002-09-27 00:00:00
수정
2002.09.27 00:00:00
예술흥행 분야 취업목적으로 발급되는 'E-6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이 유흥접객 업소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법무부가 국회 법사위 김용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E-6 비자'를 받아 국내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4,735명으로 이중 4,234명이 관광유흥업소, 관광호텔, 미군영내클럽 등 유흥접객 업소에서 일하고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분야별로 관광유흥업소 3,580명, 관광호텔 597명, 전문공연장(놀이공원 등)103명, 순수예술 100명, 운동선수(코치) 73명, 곡예 60명, 미군영내클럽 57명, 방송출연 34명, 관광선 25명, 민속무용 15명, 바둑 4명, 가수 2명 등으로 파악됐다.
국적별로는 러시아가 1,82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1,471명, 우즈베키스탄 643명, 키르키스탄 146명, 중국 126명, 우크라이나 113명, 벨라루스 54명, 불가리아44명, 몽골 38명, 미국 35명, 카자흐스탄 32명, 루마니아 24명, 브라질 21명 순이었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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