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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특허 공시 급증… 코스닥은 작년보다 22% 줄어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특허취득 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특허취득 공시건수는 총 9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건)보다 42.85% 늘어났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은 올해 총 373건의 특허취득 공시를 해 지난해(481건)보다 22.45%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28건)관련 특허가 가장 많았고 운수장비(16건), 기계(15건)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특허를 공시한 회사는 화신(16건)ㆍ한올바이오파마(14건)ㆍ참엔지니어링(13건)ㆍ우진(11건)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75건), 기계장비(45건), IT부품(43건) 관련 특허취득건수가 많았고, 테스(18건)ㆍ이노와이어리스(16건)ㆍ안랩(14건)ㆍ실리콘웍스(12건) 순으로 많은 특허를 취득했다.

특허취득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둘 다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올해 18개사가 특허취득을 공시해 지난해(19개)보다 1개사가 감소했고, 코스닥시장도 121개사로 지난해(138개사)보다 17개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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