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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전강후약'속 423선 마감(잠정)

코스닥시장이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P 오른 428.12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지키지못하고 결국 전날대비 3.31포인트(0.77%) 떨어진 423.30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팽배한 가운데오후 들어 일단 현금을 보유한 채 넘어가자는 개인들이 늘어나며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상한가 27개를 포함해 311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하한가 11개 등 486개 종목은 내렸다.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사자'와 개인의 '팔자'간 대립 형국이 계속됐다. 개인들은 110억원을 순매도했고 저가 매수에 나선 외국인들은 155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기관들은 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제약,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오른 반면 나머지대부분은 하락했다. 이중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등은 상대적으로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중에는 1.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NHN과 국순당이 각각1.14%, 3.07% 올랐을 뿐 다른 종목들은 모두 내렸다. CJ홈쇼핑은 4.27% 하락해 이틀간 8%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크게 올랐던 주성엔지니어링과 디엠에스는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레인콤은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3.44% 내려 8일연속 하락했다. 이에 비해 최근의 약세장에서 선전한 엔터기술은 이날도 1.76% 상승하는 강한흐름을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는 온라인음악 관련주인 블루코드, YBM서울음반 등이 초강세를 이어갔고 신지소프트와 한국정보통신이 급등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천808만주, 8천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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