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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무선호출사업자] PCS 무선호출사업서비스에 반발
입력1999-11-25 00:00:00
수정
1999.11.25 00:00:00
류찬희 기자
12개 무선호출(삐삐)사업자는 25일 정보통신부를 방문, 무선호출서비스 고유 영역을 보장하고 PCS 사업자에 대응할 만한 서비스와 주파수 배정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업권을 반납하고, 지금까지 납부한 정보통신연구개발출연금(2,000여억원) 반납을 요구키로 했다. 또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을 제외한 12개 업체는 건의문에서 『PCS사업자에 무선호출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토록 허가해 주는 정책적 오류로 무선호출사업자들이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가 투자비와 자산, 부채 등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통부는 이에 대해, 『서비스 발전으로 가입자가 줄어든 것을 정부가 책임지라고 하는 것은 어불설성』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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