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가 28일 친환경 불연성 내장 마감재인 황토보드를 적용한 마루 바닥재 ‘황토마루’를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황토마루’는 접착제, 방부제 등 유해성분이 함유된 기존 합판 바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황토 바닥재다. ‘황토마루’는 한국형 온돌의 구들장 원리를 이용해 만든 제품으로 바닥재 밑판에 황토가 자체 특허기술로 개발한 황토보드를 적용했다.
황토보드는 습도를 조절하는 조습기능과 냄새를 없애는 탈취기능, 공기를 맑게 하는 정화기능을 갖춘 소재다. 또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항균성, 불연성, 통풍성이 뛰어나 실내 공기오염을 최소화하고 시멘트의 독성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난연 1등급으로 화재예방 효과도 갖추고 있다.
김완표 황토 대표이사는 “황토보드는 불에 굽지 않고 자연건조방식으로 제작, 황토 고유의 장점을 살렸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ISO인증, LH공사의 신기술 인증, 중소기업 제품 성능 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인증도 받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황토의 효능에 힘입어 간암 투병을 이겨낸 경험이 ‘황토마루’를 출시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황토마루의 친환경 효과가 알려지면서 출시 전부터 주택, 어린이집, 병원, 학교, 교회 등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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