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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성공창업] 저가형 꼬치구이로 급성장
입력2004-04-14 00:00:00
수정
2004.04.14 00:00:00
직영공장서 재료배송 16가지 소스로 차별화
창업 5년만에 전국 500여개 체인점을 두는 등 급성장한 업체가 있어 눈길을끌고 있다.
지난 99년 4월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동에 꼬치구이 1호점으로 시작, 현재530여개의 체인점을 차지해 업계의 선두자리를 넘보고 있는 저가형 창업전 문점인 까투리체인본부가 그것.
특히 서울도 아닌 지방에서 출발한 프랜차이즈업체가 이 같은 성과를 올렸 다는 점에서 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최병복(39) 사장은 “IMF사태로 인해 경제가 어려울 때 적은 자본 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던 중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정통 꼬치구이 전문점을 택했다”며 “그 후 우리 체인점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 직접 개발한 60여개의 독특한 메뉴로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는 등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사장은 “10평 기준 점포의 경우 1,000여만원을 투자해 순 수익이 월 매출의 50%가 되는 만큼 소자본을 투자하는 것치곤 마진이 괜찮은 편이 어서 소자본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의 성공비결은 직영공장을 통해 재료를 직배송해 운반비가 들지 않 아 전국 어디든 똑같이 적은 비용을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다른 꼬치구이 체인점에 비해 밝고 세련된 분위기인데다 가맹비와 로열티 및 매월 관리비가 없어 상대적으로높은 마진이 형성되는 것도 또 다른 성공포인트라고 최 사장은 주장한다.
이와함께 이 업체의 가장 차별화된 경영전략은 3개월에 한번씩 업그레이드 된 신상품 메뉴. 실제 5년동안 이 체인점의 메뉴는 25개에서 최근 60여까지 늘어났고 특히 자체 개발한 소스만해도 16가지이며 모든 소스가 일회용 팩으로 제작됐다.
최 사장은 “지역업체상 자금사정이 어려웠지만 모든 결제를 현금으로 하는 등 회사안정성을 높인 것도 주효한 경영전략”이라며 “앞으로 3년내 전국 1,500여개 체인점으로 확대시켜 업계 선두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02)862-1513
/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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