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금융 선도기업인 에코프론티어는 국내 423개 상장기업에 대한 2011년 기업 지속가능성평가를 실시해 산업 내 최고 등급인 'AAA등급' 5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프론티어의 지속가능성평가는 환경(E)ㆍ사회(S)ㆍ지배구조(G)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한 것이다.
각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해 7단계로 평가등급(AAA-CCC)을 부여하며 12%인 50개 기업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해당 기업들은 ▦환경리스크ㆍ환경관리역량ㆍ환경수익 기회 등 환경적 측면 ▦기업지배구조 ▦인적자원 관리 ▦이해관계자 관계 ▦제품ㆍ서비스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략 등의 사회적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신지원 에코프론티어 지속가능금융센터 팀장은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는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제공되고 있으며 사회책임투자(SRI) 척도로 활용됨에 따라 기업홍보(IR)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프론티어는 정부 환경및 기후변화 정책 개발, 기업 지속가능경영 컨설팅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ESG 리서치 상품 및 서비스' '녹색기술, 기업 및 프로젝트 투자자문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또 국내 최초로 SRI펀드를 개발했고 지난 2009년에는 KRX SRI지수 개발에 참여했다. 에코프론티어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기관인 OWWㆍSIRIS와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100대 지속가능기업(AP100)'을 발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