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시장전략팀장은 “8월까지 고점이 높아지는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며 “3분기 주가 상승의 동력은 비용 감소 효과와 환율 경쟁력 회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저유가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는 2분기에 극대화될 것”이라며 “7월 실적 시즌을 앞두고 1분기 비용감소 및 저금리 효과가 뚜렷했던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 또 하나의 상승 동력은 정책 의지가 반영된 환율 변화”라며 “11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부진했던 한국 수출주에 대한 시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치 하향조정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추천 업종으로 화학, 건설, 증권, 정보통신(IT), 자동차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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