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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IT도 한국공략 강화
입력2002-08-06 00:00:00
수정
2002.08.06 00:00:00
한국HP·소니·도시바등 시장점유율 확대 잰걸음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운 외국계 정보통신 업체들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
한국HP, 도시바, 델컴퓨터, 소니 등 세계적인 IT업체들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거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한국시장 키우기에 돌입했다.
최근 컴팩과의 합병한 한국HP는 합병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노트북과 데스크톱, 양쪽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델컴퓨터와 도시바, 소니 등도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노리는 것은 시장 점유율 확대. 우선 한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인 후 앞으로의 시장 관리를 고민해보겠다는 자세다. 국내 관련 기업과의 불꽃튀는 충돌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한국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주춤한 움직임을 보이던 외국 이동통신 업체들도 마케팅력을 부쩍 높이고 있다.
모토로라는 최근 출시한 컬러 휴대폰의 인기에 힘입어 올 하반기 신모델 3종을 추가로 출시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목표. 한국 업체들이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모토로라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모토로라는 40화음 6만5,000 TFT 컬러폰 등 모델 라이업을 갖추고 삼성, LG 등 국내 공룡들과의 전쟁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노키아도 컬러폰 모델 출시 등을 통해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 활동을 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들 업체가 시장 장악력을 확보할 때까지 자금력을 앞세운 저가 경쟁까지 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국적 정보통신 업체간 치열한 시장쟁탈전, 국내 대기업과의 각축 등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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