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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박용엽이사 사망

한빛은행 재무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박용엽 이사(55)가 22일 새벽 3시 간암으로 사망했다.朴이사는 합병은행 출범 한달 후인 지난 2월5일 자각증상을 느끼고 입원, 이후 결재때문에 3~4번 은행에 출근해 오다가 이날 새벽 사망했다. 朴이사는 지난해 한일은행 종합기획부장 재직 당시부터 외자유치 추진과 상업은행과의 합병작업 등을 맡아, 신체적으로 상당한 무리를 하면서 일을 강행해 왔다고 은행 관계자들은 전했다. 朴이사는 지난 68년 한일은행 입행 후 뱅쿠버 지점장과 광화문지점장, 국제금융부장, 종합기획부장을 역임하다가 한빛은행 출범후 집행임원으로 선임됐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김정란 여사와 3남이 있다. 朴이사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9호 영안실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다. (02)3675-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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