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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스/제어계측기 국산화로 매출 대폭 늘듯(장외기업 IR)
입력1996-12-13 00:00:00
수정
1996.12.13 00:00:00
임석훈 기자
◎연구개발에 10억투자 순익 15% 성장코닉스(대표 우부형)는 압력계 제어기기 온도계 등을 생산하는 제어계측기 전문제조업체로 지난 83년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8억원이다.
이 회사는 올초 기존제품보다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인텔리전트 기록계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하는데 성공, 양산에 들어감으로써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출증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정부의 과학기술지원자금(연리 6%)으로 자동차 센서류제품 개발을 최근 마무리해 연간 50억원의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는 발전설비중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압력전송기 및 수처리 설비의 유량제어제품 등을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를 거둔다는 장기계획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전자(자동화)부문에 집중됐던 연구개발투자를 온도 습도 압력 유량 등의 각종 센서류의 소재부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연구개발투자에 10억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전력에 전력발전설비를 공급하고 있고 중공업회사 엔지니어링업체 등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라운관 및 LCD(액정표시소자)제조회사들에 제어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수요처도 다변화추세에 있다.
제품의 신뢰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무결정주의 원칙을 강력히 추진중인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는데 성공해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 및 순이익 등 수익성이 전년동기보다 15%정도 늘어났다.
이같은 수익성향상으로 내부자금 유보율이 상반기 현재 5백10%를 넘는 등 재무구조도 우수한 수준이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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