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한가위 행사 풍성

무료시식권·휴대폰 증정에 저렴한 기획메뉴 판매도

외국계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우리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연휴를 맞아 '한가위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할인된 가격에 식사 뿐 아니라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T.G.I. 프라이데이스는 추석 연휴 기간동안 '찬스찬스 페스티벌'을 실시, 행사 메뉴(프라이데이스 쓰리포올, 쉐차안 쉬림프 파스타, 콤비네이션 피자디아, 케이준 프라이드 치킨샐러드, 콤비네이션 스테이크)중에서 2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삼성컬러, 무료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특히 논현점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해 준다. 고객들은 사진을 TGIF홈페이지(www.tgif.co.kr)에서 확인하고 바로 인화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롯데리아도 추석연휴로 시작하는 10월을 맞아 한달간 새우버거를 반값인 1,000원에, 새우버거세트는 2,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리아는 또 10월 한달간 게임페스티벌을 연다. 기획메뉴로 판매되는 게임세트를 주문하면 싼값에 버거, 디저트, 음료,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세트는 데리버거, 양념감자, 탄산음료, 게임CD가 하나로 묶어 3,900원에 판매된다.

게임CD는 3종으로 ▦잠실야구장과 국내 프로구단들을 생생하게 구현한 '한국프로야구' ▦조선ㆍ일본ㆍ명나라 3국이 펼치는 전쟁을 시뮬레이션화한 '난세영웅전 충무공전' ▦드라마로 인기를 얻어 친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태조왕건' 등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한국통신프리텔의 'NA카드'와 제휴, NA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20%를 돌려준다. 행사기간은 10월 1일에서 11월 9일까지 약 한달간이다.

피자헛도 전문업체인 해피콤(www.happycom.com) 과 제휴, 11월 말까지 '해피콤 어린이 창의스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피자헛 어린이 창의스쿨은 놀이방이 설치된 서울시내 13개 피자헛 매장에서 취학전 아동들에게 '창의 영어'를 교육한다. 해피콤은 자사의 유아교육 전문교사를 피자헛 매장에 파견, 매장당 한달에 2회씩, 두 달 동안 총 5회에 걸쳐 유치원 교습내용 및 교재를 활용한 영어 교육을 실시한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