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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저축銀 증권사 인수 추진

컨소시엄 구성 KGI證 1차 입찰 참가 우선협상자로 선정<br>업무영역 확대 관련 저축銀업계 관심 집중


솔로몬저축銀 증권사 인수 추진 컨소시엄 구성 KGI證 1차 입찰 참가 우선협상자로 선정 유력업무영역 확대 관련 저축銀업계 관심 집중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최대 저축은행인 솔로몬저축은행이 증권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한국저축은행이 최근 BNG증권중계를 인수하려다 포기한 후 나온 것으로 저축은행의 증권업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조흥증권의 후신인 KGI증권 입찰에 참가했다. 솔로몬저축은행 컨소시엄은 1차 입찰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주에 실시되는 2차 입찰 결과가 주목된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접수된 KGI증권 공개입찰에서 KTB자산운용이 주도하고 솔로몬저축은행 등이 참여한 사모펀드(PEF)가 2,000억원 안팎의 인수가격을 제시해 10여개 입찰 참여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인수 협상자 중 한 곳으로 선정이 유력시된다. KGI증권의 대주주인 대만계 펀드 쿠스(KOOS)는 이번주 1차 우선인수 협상자 3~4곳을 대상으로 2차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실사를 거쳐 오는 5월 중순께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솔로몬저축은행 컨소시엄의 증권사 인수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산 1조원을 넘는 저축은행이 15개로 늘어나는 등 덩치는 지방은행 규모로 커졌지만 업무영역은 신용금고 시절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증권사ㆍ자산운용사 등의 인수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한국저축은행은 지난 2월 초 계열 저축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BNG증권중계 지분 70%가량을 약 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지만 금융감독원이 “고객 돈으로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 지난주 포기한 바 있다. 대형 저축은행들은 은행의 대출경쟁과 PF대출 규제 등으로 신규 대출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도 3월 말 현재 계열사 포함 총 자산 규모가 4조5,000억원으로 업계 1위지만 업무영역이 서민ㆍ중소기업 대출 등에 집중돼 있어 추가적인 여신 포트폴리오 구성과 수익 창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저축은행들은 다른 금융회사 인수 등을 통해 업무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자회사를 둘 수 없고 비상장 기업 출자는 자기자본의 10% 이내로 묶여 있다. 정찬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장기적으로 저축은행이 국내 금융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성장경로를 개방하는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입력시간 : 2007/04/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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