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거래 설 자리 좁아진다

ELW, 현·선물 연계거래 감시 강화키로

증권선물거래소가 허위 공시, 주식원런트증권(ELW)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감시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5일 “올해 안에 공시 및 보도자료 등을 이용한 신종 불공정거래, ELW 등 신상품 시장의 불공정거래 감시기준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양근 시장감시3팀 팀장은 “특정 테마에 편승한 공시를 내는 기업들에 대해 공시팀과 연계해 내부자 거래 유무, 시세차익 실현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보도자료 등 공시에 준하는 언론 보도자료도 감시대상”이라고 말했다.

도 팀장은 또 “과도한 실적전망을 내놓는 기업도 전망 발표일을 전후해 불공정 거래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ELW, 현물ㆍ선물 연계거래에 대한 감시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정 테마는 코스닥시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엔 자원개발주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각 기업들이 잇따라 자원개발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