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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출 금융위기 후 처음으로 줄었다

상반기 0.7% 감소… 금융위험 노출 2008년 수준 육박


기업들의 매출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이익의 질도 나빠지면서 금융위험 노출은 지난 2008년 수준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들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감소했다. 한은이 1,7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매출액은 대기업이 0.8% 감소했고 중소기업은 3.9%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율이 5%를 밑도는 '저성장 기업'의 비중은 2010년 상반기 34.4%에서 올해는 59.5%로 크게 늘었다. 10곳 중 6곳이 저성장 기업이라는 얘기다.



기업들의 수익성도 나빠지고 있다.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7%로 지난해 상반기(5.1%)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2009년 상반기(5.2%)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저수익 기업' 비중도 늘었는데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 미만(적자기업 포함)인 기업은 상반기 기준 2010년 30.6%에서 올해 38.4%로 상승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산 5조원 이상 63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위험부채는 6월 기준 19.1%로 2008년의 19.2% 수준으로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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