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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속으로] 여고괴담 外
입력2003-08-08 00:00:00
수정
2003.08.08 00:00:00
조충제 기자
여고괴담/10일 MBC 밤12시25분
`학교`와 `한 맺힌 여성`이라는 한국적 공포 소재를 이용, 98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하며 흥행 시리즈로 자리잡은 작품.
학생들 사이에서 `늙은 여우`로 불리는 박선생은 9년 전 죽은 진주가 지금도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심증을 굳히고 몸서리친다. 다음날 아침 박선생은 학교 구름다리에 목매 죽은 시체로 발견된다. 악랄하기로 소문난 오광구 선생까지 숙직 날 실종되자 지오(김규리)를 비롯한 몇몇 학생과 새로 부임한 허은영(이미연) 선생은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학교 졸업생이기도 한 은영은 `무당의 딸`이라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던 진주와 유일하게 가깝게 지냈던 인물. 이런 가운데 전교 1등인 소영(박진희)을 질투하던 `만년 2등`정숙이 피해의식 때문에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브랜단과 트루디(When Bren met Trudy)/10일 KBS2 오후11시25분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루어 가는 좌충우돌 과정을 그린다. 내성적인 중학교 교사 브랜단(피터 맥도날드 분)은 모르는 영화가 거의 없을 정도의 영화광. 어느날 브랜단은 자주 들르던 술집에서 트루디(플로라 몽고메리 분)라는 여자를 만나 그의 생기발랄함에 매료된다. 함께 영화를 본 두 사람은 이내 가까워지지만 만남이 계속될수록 브랜단은 불안해 한다. 직업이 교사라던 트루디가 밤마다 사라졌다 돌아오고 집에서는 이상한 연장들이 발견되기 때문. 결국 트루디는 자신의 직업이 도둑임을 밝힌다.
왓 라이즈 비니스(What Lies Beneath)/10일 SBS 오후11시45분
노먼 스펜서(해리슨 포드 분) 박사는 직장과 가정에서 완벽한 삶을 살아가는 성공한 과학자. 그의 부인 클레어 스펜서(미셀 파이퍼 분)는 첼로 연주자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포기한 채 남편과 딸을 위해 살아간다. 그러던 중 딸 케이틀린이 대학생이 되어 기숙사로 이사하자 클레어는 약간의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 그때부터 평온했던 가정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혼자 있을 때 액자가 이유 없이 떨어지고 문이 저절로 열리는 등 이상한 일이 반복되자 클레어는 공포심을 느낀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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