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류업계] 순한 소주 전쟁 후끈
입력1999-08-15 00:00:00
수정
1999.08.15 00:00:00
두산은 지난달 5일 출시된 `米소주'가 7월 648만병에 이어 이달들어 11일까지 150만병 팔렸으며 오는 18일이면 판매량이 1천만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밝혔다.두산의 예상대로라면 2억병 돌파로 순한 술의 인기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참眞이슬露'와 `米소주'가 1천만병을 돌파하는 데 걸린 시간은 한달보름 정도로 거의 같게된다.
지난해 10월17일 발매된 `참眞이슬露'는 10월 353만7천병이 팔려 `米소주'의 출시 첫달 판매량에는 못미쳤으나 11월 615만9천병에 이어 수직상승, 12월에는 한달간무려 102만병이 판매됐다.
`참眞이슬露'는 이 여세를 몰아 출시 6개월만에 1억병을 판데 이어 그뒤 3개월만에 또 1억병 등 9개월만에 2억병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5월26일 출시된 보해의 소프트곰바우도 남자직원들을 누드로 등장시킨 `알몸광고'를 앞세워 2개월만에 600만병을 돌파하는 선전을 보였다.
두산은 1천만병 판매를 전후해 판촉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두산 관계자는 "순한 소주를 찾는 대학생 등 신세대를 타깃으로 시음행사를 늘리고 업소 판촉행사 지원, 가입업소 확대 등 판촉전략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순한 술의 시장점유율이 7월이후 전체 소주시장의 절반을넘어서고 있다"며 "비수기인 여름이 지나면 저도주간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