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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오페라하우스 건립 재추진

서울시, 현상공모 입상작 확정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방안이 재추진된다. 서울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서울 아트센터) 현상공모를 실시, 이날 입상작을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상금 5억원의 1등상에는 프랑스 작가 쟝 노벨씨의 작품이, 각 7,000만원씩을 받는 공동 2등상에는 김정곤 건국대 교수와 스웨덴 작가 애나 R 룬드스트롬이 각각 뽑혔다. 서울시 허영 주택국장은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짓는 안을 연말까지 시민 의견 수렴 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당초 우려했던 시민들의 접근성도 버스를 이용하면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강대교가 통과하는 노들섬에 정류장을 설치하면 17개 버스 노선이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구체적인 건축 설계안을 공모해 2013~2015년까지 1,2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와 1,500석 규모의 심포니홀을 건립할 예정이다. 허 국장은 “하천구역까지 3만6,000평인 노들섬의 이용 가능한 부지는 1만6,000평 규모”라며 “이 곳에 문화예술센터를 짓는다는 방침은 정해졌으며 다만 오페라하우스 건립 여부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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