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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인당 소득 1만3,000달러 달성
입력2000-01-16 00:00:00
수정
2000.01.16 00:00:00
민주당 기본정책 제시오는 20일 창당하는 「새천년 민주당(가칭)」은 총재·대표·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4·13 총선을 치른 뒤 8, 9월께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 체제로 지도체제를 개편한다.
민주당은 세계일류경제 달성과 세계10대 지식·정보강국 실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국가 수준의 교육환경 구현 등을 내용으로 한 중·장기과제와 구체적인 189개 단기과제를 당 기본정책으로 제시했다.
민주당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과 강령·기본정책 등을 마련, 발표하고 17일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20일 창당대회에 보고해 공식 채택한다.
민주당은 주요 단기과제로 2002년 1인당 국민소득 1만3,000달러 달성과 한 자릿수 금리유지, 사업소득세와 법인세 인하 추진을 내걸고 이번 16대 총선부터 비례대표 등 각 공직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하기로 했다. 또 200만개 일자리 창출과 1만개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고 4인가족 최저생계비 100만원 보장도 추진한다.
당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헌에는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위원(10인)」체제로 정해졌으며 최고위원 7인은 전당대회에서 경선하고 직능대표 3인은 총재가 지명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도체제는 오는 10월31일 전까지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해 전면 도입하고 그 전까지는 「총재-대표-선거대책위원장-지도위원회(15인)」 체제로 16대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은 총재가 지명하여 창당대의원대회의 인준을 얻어 선임한다.
민주당은 강령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를 3대 이념으로 정하고 국민주권 강화와 지식기반경제 구축, 중산층 중심의 건전하고 행복한 나라 건설을 3대 목표로 잡았으며 중도개혁주의·국민통합주의·세계주의·통일민족주의·노장청통합·화합정치 등을 6대 지향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그동안 관심이 집중됐던 내각제를 포함한 권력구조는 구체적으로 명기하지 않아 공동여당인 자민련의 반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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