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의 몰락' 어디가 오르고 내렸나 분당등 '버블세븐' 2년째 하락… 의정부는 올해도 20%대 상승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분당ㆍ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의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줄줄이 하락한 반면 경기도 의정부와 동두천ㆍ양주ㆍ포천 등의 공시가격은 올라 대조를 보였다. 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09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경기 의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대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경기 과천 등 버블세븐 지역은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보였다. 경기도 의정부 지역은 올해에도 2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7.1%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동두천 지역 역시 올해 공시가격이 21.5% 상승했다. 지난해 18.3%에서 상승폭이 더 가팔라졌다. 인천 동구 지역도 지난해 16.3% 오른 데 이어 올해에도 19.8% 상승했다. 경기 양주와 포천 지역의 아파트 공시가격도 2년 연속 올랐다. 양주는 지난해 22.1% 상승한 데 이어 올해에도 19.6% 올랐고 포천은 지난해 13.4%, 올해에는 19.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과천과 분당ㆍ용인ㆍ송파ㆍ양천 지역은 모두 2년 연속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과천은 올해 공시가격이 21.5%나 떨어져 하락률이 가장 컸다. 분당신도시도 20.6% 하락해 과천에 이어 하락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용인 수지 역시 지난해 9.7% 하락한 데 이어 올해 18.7%나 떨어져 용인 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입증됐다. 송파와 양천구도 올해 모두 14.9%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침체 및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 등으로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별로는 6억~9억원대 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6억~9억원대 아파트는 올해 평균 14.6% 떨어졌다. 이는 9억원 초과 아파트의 하락률 13.3% 웃도는 수치다. 3억~6억원 아파트는 4.7%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5,000만~1억원 이하 아파트는 2.9%, 2,000만원~5,000만원 이하 아파트는 2.8%, 1억~2억원 이하 아파트는 1.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6.1%)과 대구(-5.7%), 광주(-0.8%), 대전(-1.5%), 울산(-2.7%), 경기(-7.4%), 충남(-0.4%), 경북(-0.6%) 등이 떨어진 반면 부산(2.5%)과 인천(5.7%), 전북(4.3%), 전남(3.2%), 제주(2.8%)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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