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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경협차관상환 작년말 56% 그쳐

러시아가 작년까지 갚기로 약속한 경협차관 3억3천8백만달러 가운데 실제 상환된 금액은 1억9천80만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지난 95년 7월 타결된 한·러 차관 상환협상에서 93년 말 현재 미지급 원리금 3억8천7백50만달러와 연체이자 등을 포함, 총 4억5천70만달러를 오는 98년까지 현물상환하고, 이중 3억3천8백만달러는 96년까지 갚는다는 상환 일정에 합의했다. 러시아는 이에 따라 지난 95년 1천4백80만달러에 이어 작년 한해동안 1억7천6백만달러를 상환, 모두 1억9천80만달러를 현물 상환했으나 상환율은 5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주요 상환내역을 보면 산불진화용 헬기 2천1백만달러, 방산물자 1억3천만달러, 알루미늄 3천5백만달러 등이다. 러시아의 차관 상환일정에 이처럼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정부가 지난 91년 구소련에 제공했던 14억7천만달러의 경협차관을 모두 돌려받기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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