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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창업경영인 대상] 대한상공회의소회장상, 알볼로에프앤씨

100% 천연 재료·첨가제 없는 '웰빙 피자'

'피자알볼로'는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한 국내 최초 수제 피자 전문점으로 '웰빙 피자'라는 별칭을 얻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사진제공=알볼로에프앤씨


알볼로에프앤씨의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100% 천연 재료를 사용한 피자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최초 수제 피자 전문점으로 탄생한 피자알볼로는 기존 인스턴트 피자가 아닌 건강과 맛을 모두 사로잡는 '슬로푸드(slow-food)'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매장에서 도우를 직접 반죽하는 것은 물론 소스와 피클까지 직접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한 번 피자알볼로의 피자를 맛본 고객은 또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피자알볼로의 핵심은 100% 수제 피자에 있다. 우선 개량제와 첨가제를 넣지 않고 진도산 흑미로 자연 발효시킨 도우를 사용한다. 편의성을 위해 도구나 기계로 도우를 만들지 않고 주문 즉시 도우를 반죽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우 위에 올리는 토마토 소스도 이태리산 토마토를 직접 끓여 만들고 마지막으로 상하목장에서 공수한 자연산 모짜렐라치즈를 얹는다. 조미료와 방부제를 넣지 않고 국내산 오이로 숙성시킨 피클도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007년 11월 서울 목동1호점을 연 이래 지난달 153호점인 이문회기점을 열었다. 외국계 대형 피자전문점에 비해 매장 수는 적지만 무차별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펼치지 않고 수익 전액을 신메뉴 개발과 고급 식재료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미료와 MSG(L-글루타민산나트륨)가 없어 아토피 질환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피자'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피자알볼로는 대대적인 광고보다 고객의 입소문을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3개월마다 '고객 서포터스'와 '맘스 기자단'을 운영하고 격월로 '피자 힐링교실'을 열어 건강한 피자의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파격적이다. 장기근속자에게는 창업 지원금을 면제해주고 해외여행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재욱(37·사진) 알볼로에프앤씨 대표는 "1,000개의 매장을 만드는 것보다 100년 이상 가는 한국 전통의 피자전문점이 되는 것이 피자알볼로의 목표"라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수제 피자로 외국 외식업체와 당당히 어깨를 겨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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