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그룹은 라이선스 사업으로 운영해왔던 영국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를 접는다.
그룹 측은 “버그하우스에 쏟았던 역량을 자체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인 루켄을 키우는 방향으로 돌리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버그하우스가 이랜드 그룹의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한데다 잦은 할인 판매로 마진이 낮았다는 점을 철수 배경으로 꼽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2008년 1월 버그하우스 본사인 팬트랜드그룹과 국내 판매권 계약을 맺고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연매출은 50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랜드 그룹은 버그하우스에 쏟았던 역량을 자체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 브랜드인 루켄을 키우는 방향으로 돌리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합리적인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운 루켄은 현재 서울 도봉산점, 청계산점 등 아웃도어 주고객인 등산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10여곳에 매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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