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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지분인수후 쌍용계열사 주가/증권사 전망 엇갈려

◎LG “20% 이상 오른다”/동원 현수준 유지예상쌍용자동차의 지분이 추가로 독일 벤츠사에 넘어갈 경우 쌍용그룹 주가향배를 둘러싼 증권사들의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증권은 벤츠사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거나 지분을 대폭 확대하면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쌍용그룹 상장 11개 계열사 주가는 동반상승, 단기적으로 2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증권은 『쌍용그룹 실적악화 책임의 대부분은 쌍용자동차의 경영부실에서 비롯됐다』면서 『벤츠에 인수되거나 지분이 확대되면 쌍용그룹의 자금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쌍용자동차를 포함해 쌍용제지, 쌍용정유, 남광토건, 쌍용양회, 쌍용정공, 쌍용건설 등의 주가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동원경제연구소는 쌍용자동차가 벤츠에 인수되더라도 현주가 수준이상의 상승은 어렵다고 예상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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